그냥 요즘들어 취준 과정에 현타가 오는 시점이 잦아져 4월의 내가 그래도 뭐라도 했음을 남기기 위해 글을 쓴다. 글? 글도 아니고 글자임. 아마 이 글을 구글링해서 오는 사람은 없을테고, 나의 다른 취준 탈락 후기들을 구글링해서 온 뒤에 다른 글들을 보다가 도달하겠지. 안녕하세요? ㅋㅋ 작년에 그렇게 두 번의 최탈을 겪고 뭐 어쩌겠는가 다시 해야지. 내가 하반기 최탈 결과 확인한 직후에 비공개로 적어둔 글이 있는데 나를 하늘 위로 구름 위로 높이 올려줬다가 그대로 탁 놓아버린 느낌이라고 적어뒀더라. 그리고 약 6개월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 안정 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추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중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나도 누가 비행기처럼 자동 항법 장치 달아줬으면 좋겠다. 벌써 4월이다. 벚꽃이 눈 깜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