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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탈][필기 후기][전산] 2021년 금융결제원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GGOBOOGI 2021. 5. 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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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0 에 시험을 봤지만, 만사가 귀찮았던 관계로 하루가 지난 2021.05.31에 정리한다.
고로 문맥에서 어제의 어이없음과 ㅎ..ㅋ..ㅎㅋㅎㅋㅎㅋ 함이 많이 사라졌을 수 있음.

되짚어 본 바, 내가 붙으면 ㄹㅇ 이상한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나는 결과를 미리 아는 것 같은 느낌이다.

(2021.06.04 수정)

그렇게 탈락했다!

행운이 가득했으면 좋겠네요..


시험 전

시험 전에 알게 되었던 내용은 아니고, 시험 끝나고 알게 된 내용이지만 일단 적어본다.

2021 금결원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문을 보면, 매 단계 합격 배수가 나와있지 않다.

근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금결원 올해 이 채용으로 끝인가?
분명 5월 30일에 서류접수 마감이었는데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라고 하는 것 보면..
입사일 기준인가
그렇다고 찐 하반기에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이라고 안할 것 같은 느낌적인 너낌쓰

아무튼, 내가 고사장 가서 세어본건 아니고 이리저리 들린 말로 서류 배수를 어림잡아 보았다.

고사장은 직렬별 가나다순으로 나눴다.
아마도 전산은 12~13 고사장부터 시작해서 31 고사장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 고사장에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20~25명 있었던 것으로 봐서는..
전산 12~31 고사장에 한 고사장당 20명, 최대 10명 (0명이지만..^^)으로 쳐서 계산해봐도 최대 40배수다.
그래봤자 400명이지만..

쩝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계속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어디든 가겠지 뭐


시험 유형

금결원 시험 보기 전에 열심히 서치해 보았을 때 느낀 것은,
다른 회사보다 필기 후기나 전형 후기가 월등히 정말 절대적으로 적다.

작년엔 전산직쪽도 서술형 몇문제 있었다고 해서 쫍쫍따리 객관식보다 서술형을 좋아하는 나는 열심히 기본서 읽고 갔는데..
슬펐다.

시험시간은 14:00~17:00 이었고, 3시간을 내리 시험보는게 아니라
전공(1시간): 14:30~15:30
직무능력평가(1시간): 16:00~17:00
이다.

아 그리고 중요한건 전공이 됐던 직무능력평가가 됐던 정답지에 수정테이프 사용 못함 ^^..

전공

60분, 객관식 60문제였다.
서술형 where!

1번부터 10번대였나.. 까지는 C에 C++에 Java에 Python에 진짜 헷갈릴만한 코오딩 객관식은 다 넣어놨다.
금결원 C 좋아한다면서요..

그리고 단순히 출력이 어떻게 되는가? 문제도 있긴 있었지만
~함수 구현으로 알맞은 것은? ~함수와 똑같은 기능을 하는 함수로 옳은 것은
이런 문제들이 나와서 초반에 시간 잡아먹어서 똥줄탔다.

뒤에도... 아니 보통 시험을 보러가면 나올만한게 정해져(?)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내가 멍청한걸로 하자.
어느정도냐면 문제에서 SQL문을 못봤음. 걍 SQL 예약어 하나 물어보고 끝이었던듯.
좀 더 원론적인 개-념 문제가 나왔던듯.

앞에 코딩으로 조져놓고 뒤에는 정처기st인데 정처기보다 더 띠용스러운거 물어보셨음.
띠용스럽다는게 정처기보다 이상한걸 물어봤다는게 아니라...
그렇다고 전공 지식 중 조지게 심화형식을 객관식으로 쨔란- 이것도 아니고..
뭔가 정처기보다 중요한걸 물어보긴 했는데
어디서 한번은 스쳐지나간, 굳이 머리에 A는 B야! 라고 명확하게 들어있지 않은 그런 것들이랄까..
설명하라고 하면 대충 설명할 수 있는데 그래서 그 ""용어""가 정확히 뭔데? 하면 음.. 그게말이야.. 하는 것들도 문제에 나왔다.

10번대 이후로는 알면 아는거고 모르면 모르는거여서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다 맞았다는 얘기 아님. 뭐가 됐던 마킹은 했다는 얘기임.)

직무능력평가

21년 이전 후기로 봐서는 도형접기랑 수열추론같은거 있다고 해서 오.. 뭘까 이러면서 갔다.
이런걸 사기업형 직무능력평가라고 하던데, 결론적으로는 재밌었다.

시험지 맨 앞장 주의사항에 '순서대로 풀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는 뉘앙스로 아예 대놓고 적혀 있었다.
내가 시험을 많이 안쳐봐서 모르겠는데 앞에 뭐 그런걸 뭐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찍으면 안되는 시험? 뭐냐 맞으면 점수 올라가는게 아니라 안풀어도 틀려도 점수 감점되는... (뭐라는거야)
그런건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단지 순서대로 풀으라는 말 뿐..

60분 50문제였다.

아무생각없이 풀다가 30번대쯤 가서 느낀건데 10문제(쁠마 가능) 1세트 * 5세트 = 50문제 였다.

일반적인 NCS처럼 읽고 푸는거 2지문,
조건에 따라 열심히 계산하는거 1~2문제,
전개도 접기 2문제,
수열추리 2문제,
상식 1~2문제
이렇게 해서 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계산하는거 좀 단순 덧뺄셈이 아니라 퍼센트 계산이 너무 많아서 대충 풀고 제꼈다.
나는 전개도랑 수열이 제일 재밌었음...
전개도 풀어야지 수열 풀어야지 이러면서 앞에꺼 으아아ㅏㅇ 풀고 휴.. 이러고 ㅇ으아아아 이러고 휴..

상식은 경제며 경영이며 사회며 IT며 다 나왔다.
사회는 뜬금없이 왜 끼었냐면 사회 지문(?) 걍 몇줄 주고 탈레반.. 알카에다.. 이런 애들 중 맞는거 고르는거 나왔음.
오카에서 들었는데 답은 진짜 처음 들어본거라고 카더라. 그게 뭐였는지 생각도 안남.
경제돜ㅋㅋㅋㅋㅋㅋㅋㅋ 소웨 전공이지만 나름 경제 좋아해서 경제 전공수업인 경제학원론이랑 미시경제학 A권대 맞은 사람인데..
ㅎㅇㅎㅇ 처음보는 분이신데 뉘시죠? 뭐 관련 이론이라구요? 저는 그런거 모릅니다만..


시험 끝나자마자 오카방이 불탔다.
일단 시험 유형이 바뀌어서 불탔고, 경제쪽은 엄ㅁㅁㅁㅁ청 어려웠다는 평이었다.

전산학인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코딩쪽은 진짜 원래 본인 실력에 맡기셔야 한다고 하고 싶다.
왜냐면 물어보는 범위가 꽤 넓음.

아니 ㅋㅋ 뭔 객관식 코딩 시험에 범위가 넓어요 걍 C면 포인터고 Java면 클래스고 Python이면 list 관련 아닌가요 ㅋㅋ 뭘 모르시네
가 맞긴 맞다
근데 거기서 더물어본다 코딩할때 자주 쓰는 그런 애들도 물어보고..
물론 아 ㅋㅋ 요새는 그런것도 다 개념에서 해줘요 뭘 모르시네
하면 알아서 잘 하십쇼 화이팅! 아는거 많으시니까 철썩 붙으시겠네요!!@!~

직무수행능력평가는 전직렬 동일한 문제 나온 것 같은데
그냥 계산문제 퍼센트 계산 어떻게 하는지 헷갈리지 않게 좀 해놓으면 계산문제 제끼기가 덜 할 것이다.. 이정도?

다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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